2022년 출범한 동아시아협력포럼은 역내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본 포럼은 출범 이래 동아시아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연대를 증진시키고, 공통의 도전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포럼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력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는 정치,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고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의 정세 속에서, 역내 국가들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공존과 번영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 동아시아의 미래 협력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동아시아 고유의 연대성과 상호의존성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역내 정치‧외교, 경제통합, 기술‧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함으로써, 동아시아 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외교부 차관보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서울대학교정치외교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성대학교국제이주협력학과 교수
이바라키대학교인문사회과학부 교수
베이징대학교인구연구소장
경상국립대학교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前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공공정책 혁신 연구소장
몽골 기상수문환경연구소과학고문(前 몽골 기후변화 특사)
한국국제정치학회장(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